무협/SF

천상(天上)의 향기 - 1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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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天上)의 향기 123(애증(愛憎)의 그림자)-11




천상루 다정화의 방에 풍운과 다정화가 탁자을 마주하고 있었다. 다정화는 얼굴이 상기되어 풍운의 모습을 힐긋힐긋 바라보고 있었고, 풍운도 얼마 전에 가영과의 일이 생각나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다시 찾아주셔 감사합니다.” 




다정화가 힘들게 첫마디를 하고는 자신을 책망한다. 어렵게 꺼낸 말이 꼭 기녀가 손님을 접대하는 말투였기 때문이다. 풍운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고개를 흔들었다. 언제까지 어색한 분위기로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밤늦게 찾아와 죄송합니다.”


“아........아닙니다.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셔 감사해요.”


“저번에는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급한 볼일이 계시다고 가영이에게 모두 들었습니다.” 


“험험~ 제가 없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소문에 들으니 군산이 불바다가 되었다고 하던데........어떻게 된 일입니까? 배화교가 정말 군산을 공격한 겁니까?” 




다정화는 풍운의 질문에 입술을 깨물었다. 기대하진 않았지만 역시 풍운은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다. 풍운은 정보를 얻기 위해 천상루를 찾아온 것이다. 다정화는 한숨을 쉬며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려 했다.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왜 한숨을 쉬세요.” 




풍운의 말에 다정화는 쓰게 웃으며 고개를 들었다. 




“가슴이 답답해서요.”


“무슨 일이죠?”


“별일 아니에요. 방금 군산에 대해 질문하셨죠. 군산은 배화교가 점령했어요. 혁린 무가 이끄는 배화교 무리가 시안을 통해 장강수로십팔채에 대한 조사를 끝내자마자 속전속결(速戰速決)로 군산을 점령한 겁니다.” 


“동정수로십팔채의 피해 정도는 어느 정도죠.” 


“글쎄요. 자세한 사정은 더 조사해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군산에 있던 장강수로십팔채 무사들 대부분이 죽거나 포로로 잡혔고, 함선(艦船)들도 모두 배화교의 수중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총채주인 조철봉과 그의 가족들이 무사히 군산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함선을 빼앗기고 무사들이 죽거나 포로가 되었다면 전멸(全滅)했고 볼 수 있군요. 동정수로십팔채가 그렇게 약했나?” 


“동정수로십팔채는 쉽게 말하면 해적(海賊)들의 연합체로 물에서는 무적을 자랑하지만 육지에서는 힘을 쓰지 못합니다. 혁린 무는 그 점을 철저하게 이용한 겁니다. 그러나 군산을 점령했다고 장강수로십팔채를 완벽하게 장악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총채주인 조철봉도 무사하고 총채를 제외한 나머지 십팔채는 아직 견제합니다. 다만 문제는 군산에 있던 장강수로십팔채 무사들의 가족들까지 포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음~ 문제가 간단치 않군요. 가족들이라?.......배화교의 다음 계획은 뭐죠?” 


“그건 저희들도 모릅니다. 다만 배화교의 정보조직인 시안이 나머지 장강수로십팔채, 흑룡방 및 사해방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어요.” 


“흑룡방과 사해방은 또 뭐죠?” 


“흑룡방은 장강수로십팔채처럼 해적(海賊)들로 이루어진 방파고 사해방은 상인들의 함선을 보호하고 관리해주는 방파입니다.” 


“배화교가 왜 그들에 대해 조사하는 거죠?” 


“제 판단으로는 그들을 포섭해서 나머지 장강수로십팔채를 상대하려할 겁니다. 흑룡방은 예전부터 장강수로십팔채에 원한이 많은 놈들이고, 사행방은 장강수로십팔채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지만 장강수로십팔채가 없어지면 자신들이 대륙의 강과 수로를 장악할 수 있다는 야망이 품고 있을 겁니다.”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 외에 별다른 정보는 없습니까?” 


“없어요. 참고로 풍운님이 나서기 전까지 배화교의 공격을 늦추어보려고 저희 천상루가 비밀리에 대형 선박들을 사들이려고 했어요. 그런데 혁린 무는 선주들을 죽이면서까지 배를 훔쳐서 이번 작전을 실행에 옮겼죠. 혁린 무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난 놈입니다. 이제 풍운님이 말씀하세요? 풍운님은 앞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이죠?” 


“내일모레 도치일행을 만나기로 했으니 그들을 만나서 이야기해 봐야죠? 지금은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드디어 십이사분들이 다시 합치시는군요. 참~ 알아두셔야 될 일이 있어요.”


“예? 어떤 일이죠?” 


“백도무림에서 십이사님들과 흑도 무림과의 관계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고 합니다.” 


“어떻게 결론 났죠?” 


“아직까지는 의견이 분분해요. 일단 칠대세가와 무당파는 십이사님들과 흑도 무림을 당장이라도 공격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특히 십이사님들은 무림맹을 공격한 죄를 물어 당장 처단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그에 반해 소림은 신중한 반응입니다. 십이사님들이 흑도와 연관되었다는 증거가 없으니 일단 추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화산을 비롯한 개방, 아미, 곤륜, 점창 등의 문파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의견이 없이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어요. 하지만 아미, 개방, 청성파는 자파의 인물들이 영창평원의 혈투에서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할 가망성이 많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소림, 화산, 곤륜을 빼면 모두 우릴 처단해야 한다는 의견이란 말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만 일어나야겠군요.” 




풍운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다정화도 황급하게 일어난다. 




“아니 이렇게 빨리 일어나세요. 가영이를 보고 가셔야죠? 풍운님이 떠나신 이후 가영이는 매일 풍운님만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 객점에 친구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만 가봐야 합니다.” 


“가영이가 섭섭하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마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리죠.” 




풍운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것도 귀찮은 모양인지 창문을 통해 재빨리 살아져버린다. 다정화는 풍운이 떠난 밤하늘을 보며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다. 가슴이 허전하고 아련하게 아파온다. 눈을 돌려 풍운이 앉았던 자리를 보니 갑자기 눈물이 왈칵 솟아질 것 같다. 가영이가 섭섭한 것이 아니라 다정화 본인이 섭섭했던 모양이다. 다정화가 자리에 앉아 멍하니 찻잔을 바라보고 있는데 문이 열리며 해어화가 들어왔다. 다정화는 해어화가 들어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있다. 해어화가 다정화의 앞에 앉더니 주전자를 들어 다정화의 찻잔에 차를 따라주니 다정화가 정신을 차린다. 




“어~ 언제 들어왔어.” 


“조금 전에 왔어. 무슨 생각을 하는데 사람이 오는 것도 모르니.”


“아무것도 아니야.”


“너 혹시 풍운님을 생각하는 거야.” 


“아........아니야. 그냥.......그러니까?”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네 얼굴에 다 쓰여 있어. 풍운님이 그렇게 좋니.” 


“휴~ 모르겠다. 사랑해서 안 될 사람이란 걸 알면서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막내의 남자인데........본궁의 적이 될지도 모르는 남자인데.......아무래도 내가 미친 것 같아.” 


“그래. 너 미쳤어.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풍운님은 사랑해서 안 될 남자야. 그걸 알면서도 마음을 잡지 못하고 이거 무슨 꼴이니.......아무리 네가 정이 많다고 해도 풍운님은 절대 사랑하면 안돼...........막내의 남자라서 하는 말이 아니야. 본궁의 적이 될지 모르는 사람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야...........풍운님은 널 사랑하지 않아. 네가 자신이 사랑하는 막내와 사형제라는 걸 아는데 널 사랑할 것 같아. 그리고 우리 사군자에게 사랑은 사치야.” 


“나도 알아. 그런데........그런데........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려. 나 어떻게 하면 좋니.” 


“선택해.” 




해어화가 차가운 표정으로 말하자 다정화가 불안한 눈으로 해어화를 바라본다. 




“모든 걸 버리고 풍운님께 메달리더니.........본래의 다정화로 돌아와라........사랑.......아무것도 아니야.........감정의 유희야.......유희는 금방 끝나........유희가 끝나면 남은 것은 감정의 찌꺼기뿐이야.............이게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충고야” 


“충고 고마워. 잠시만 시간을 줘~ 사군자의 본분을 잊어버리는 일은 없을 거야.” 


“그래 너는 현명하니까? 알아서 잘 거야. 너무 고민하지 마라. 그리고 네가 풍운님을 선택하다고 해도 나는 널 욕하진 않을 거야.” 




해어화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다정화는 차갑게 식어버린 차를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차가운 물을 받아 욕실로 들어갔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씻어버리고 싶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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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있는 총채주의 집무실에 혁린 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가 탁자를 마주하고 있었다. 사내는 이제 20대 중반의 사내로 눈매가 뱀처럼 찢어져 날카로운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자내가 이번에 새롭게 사안의 당주가 되었다는 말은 들었네. 신강에서 이곳까지 오느라 힘들었겠군.” 


“감사합니다. 오면서 이공자님의 활약에 대해 들었습니다.” 


“아직은 활약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지. 앞으로의 진짜야.........그래! 내가 사안에 지시한 것은 모두 알아봤다고 하던가?” 


“제가 그동안 시안에서 파악한 것을 정리해왔습니다. 일단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강수로십팔채는 장강을 따라 주위 포구를 중심으로 중원전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각 채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채의 위치와 인원, 전력에 대해서는 이곳에 있습니다.” 




사내는 품속에서 작은 책자를 하나 꺼냈다. 바로 군산 총채를 제외한 나머지 십팔채의 위치와 인원, 전력 및 주요구성원을 요약한 책자다. 




“수고했네. 흑룡방이나 사해방에 대해서도 알아보라고 했는데 그건 어떻게 됐어.” 


“흑룡방은 포양호에 인접한 호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흑도방파입니다. 인원은 3천명이 조금 넘고 함선은 30여척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장강수로십팔채의 순찰선을 피해 밤에만 활동하며 산선들을 상대로 노락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사해방은 주로 대륙상회의 상선을 호위하는 용병들의 방파로 지금까지는 장강수로십팔채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함성은 20여척이고 인원은 5천명이 조금 넘습니다.” 


“좋아. 마원 자내는 지금부터 사해방을 포섭해봐~ 나는 흑룡방을 접수하겠네.” 


“알겠습니다.” 


“그만 가보게.” 


“아~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말해보게.” 


“동생인 마양이 사사천교에 잡혀 있습니다. 그놈을 구해왔으면 합니다.” 


“사안을 이용하는 거라면 상관없어. 그건 자네가 알아서 하게.” 


“알겠습니다.” 




마원은 혁린 무에게 인사를 하고 연기처럼 살라졌다. 마원은 배화교 군사인 마제갈의 아들이며 사사천교에 잡혀 있는 마양의 형이다. 그가 혁린영을 대신하여 사안의 당주로 임명되어 중원에 들어온 것이다. 혁린무는 마원이 물려가자 형오삼살을 불렸다. 형오삼살은 두꺼운 책을 한권가지고 집무실로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조사는 끝났어.” 


“아직 일백여명 정도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지금 고문을 하고 있으니 곧 조사가 끝날 겁니다.” 


“총채주의 식구들은 있어.” 


“첩들이 몇 명 잡혔지만 부인이나 자식들은 없습니다.” 


“쩝~ 첩년들만 빼놓고 모두 도망갔다는 말이군. 다른 놈들의 가족은 있어.” 


“총순찰인 운상각의 가족들이 잡혔고, 형법당주라는 놈은 가족들과 함께 모두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각 채주의 가족들 중 다섯 가족이 포로가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십팔개 채주가족 중에서 다섯 가족이라면 나머지 열세가족은 어떻게 된 거야.” 


“다섯 가족은 모두 군산 주위에 있는 채주들의 가족들이고 나머지는 채주의 가족들은 각 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쩝~ 하긴 중원 각지에 채들이 있으니 군산에 모여 살진 않았겠지. 포로들의 숫자는 얼마나 되는 거야.” 


“부녀자, 노약자 등을 포함해서 3만 명이 조금 넘고, 포로로 잡힌 무사들이 2천명이 조금 넘습니다.” 


“알았다. 수고했다. 일단 당주나 함장(艦長)들의 가족을 제외한 년들 중에서 미모가 반반한 년 일천 명을 골라 은밀한 곳에 처넣고 부하들에게 즐기라고 해라. 대신 하나라도 죽으면 잔치는 끝난다. 죽지 않게 살살 다루라고 해라. 그리고 다른 포로들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것들은 모두 소중한 인질이다.” 


“알겠습니다.”


“그만 나가봐~” 




형오삼살은 환한 얼굴로 집무실을 나갔다. 혁린 무는 피식 웃더니 집무실에서 나와 조철봉이 쓰던 방에 올라가니 사지(四肢)가 포박된 3명의 여인들이 침상에 묶여 있었다. 




“이것들은 뭐야. 밖에 아무도 없어.” 




혁린무가 무사들을 부르며 탁자에 앉으니 문 앞에서 지키고 있던 경비무사가 들어왔다. 




“저년들은 뭐야.” 


“조금 전에 형오일살님이 데려온 년들입니다. 2명은 조철봉의 첩이라고 했고 나머지 한명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래.........알았다. 그만 나가봐~” 


“예~ 그럼 이만.” 




경비무사는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혁린 무는 의자에서 일어나 침상에 있는 여인들을 살펴보니 한명은 이제 10대 후반으로 보이고, 두 명은 20대 중반으로 보인다. 




“그놈들이 조철봉의 첩년들을 상납할 줄은 몰랐군. 좋아! 즐겨보자.” 




혁린 무는 먼저 세 명중에 2명을 침상 밑에 내려놓고 한명의 옷을 벗기니 여인은 불안의 눈으로 혁린 무를 바라볼 뿐 아무런 말이 없었다. 방에 들어오기 전에 마혈과 아혈이 제압당한 모양이다. 혁린무는 여인의 마혈과 아혈을 풀어주었다. 




“사........살려주세요.” 


“짝~” 




여인이 침상에 꿇어앉으며 살려달라고 비는 순간 혁린 무의 손바닥이 여인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친다. 여인은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침상에 쓰려지더니 자신의 뺨을 잡고 흐느껴 울고 있었다. 




“잘 들어.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참고로 징징~짜면 바로 죽는다. 알았어.”




여인은 공포심이 가득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혁린무는 피식 웃더니 침상에 올라가 여인의 앞에 섰다. 




“빨아라.” 




여인은 혁린 무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마치 말 잘 듣는 강아지처럼 혁린 무의 바지를 벗긴 다음 자지를 벗기니 흉물스러운 혁린 무의 자지가 튀어나온다. 여인이 자지를 보고 잠깐 망설이고 있으니 혁린 무가 여인의 머리까락을 훔켜잡고 자지를 여인의 입술에 문지른다. 




“입 벌려.” 




혁린 무의 명령은 여인의 입이 벌어지니 혁린 무의 자지가 단번에 여인의 입속에 비집고 들어간다.




“칵~ 흡..........카악~.........흡.........흡........흡.”




혁린 무는 여인의 얼굴을 잡고 자지를 왕복하니 여인은 눈물을 흘리며 혁린 무의 자지를 받아들인다. 혁린 무는 자지가 번들거리자 여인을 침대에 눕히고 여인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젖탱이 하나 빵빵하군. 양손으로 젖탱이 모야.”




혁린무의 말에 여인은 자신의 젖가슴을 가운데로 모았다. 혁린 무는 여인의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천천히 움직여보니 부드러운 여인의 살가죽이 자지를 압박해 준다. 혁린 무는 만족한 미소를 짖더니 여인의 고개를 들게 했다. 여인은 자지가 자신의 얼굴 위로 올라오며 입으로 귀두를 빨아준다. 혁린 무는 자지를 움직이며 여인의 치마를 벗기니 날씬한 두 다리가 모습을 드려냈다. 혁린 무는 여인의 보지를 감싸고 있던 천까지 벗겨본다.




“뭐야.........이건 백보지 아니야.”




여인의 사타구니에는 민둥산처럼 아무것도 없이 붉은 계곡을 드려내 놓고 있었다. 혁린 무가 손가락으로 여인의 보지를 찔려보니 보지는 사막처럼 말라 있다. 혁린 무는 손가락으로 여인의 음핵을 자극하며 부드럽게 만져주니 여인의 보지가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쌍년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하는 군.”




혁린 무는 여인의 가슴에서 일어나 사타구니 사이에 앉더니 여인의 다리를 좌우로 벌려본다. 여인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몸을 떨고 있다. 혁린무는 여인의 붉은 계곡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손가락 두개로 보지를 쑤셔보니 여인의 다리가 부르르 경력한다. 




“킥킥킥~ 역시........조철봉이란 놈의 애첩이라고 하더니 물어주는 힘이 대단하군.”




혁린무는 침을 한번 삼키더니 여인의 엉덩이를 잡고 위로 들어올린 다음 자지를 보지 속에 힘차게 쑤셔박았다.




“헉~ 아~ 아흑~”


“아~ 이년 죽이네........휴~”




여인은 타고난 명기였다.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질이 꼭꼭 씹어주며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자지를 조여 준다. 혁린 무는 오랜만에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흥분이 밀려왔다. 중원에 와서 이런 명기는 처음이다. 혁린 무는 여인의 위에 쓰려져 가슴을 주무르며 자지를 왕복한다.




“수겅.........수겅..........수겅.........질퍽.....질퍽......질퍽~”


“하~ 하~ 조금만 더 깊이........아흑~.........나 죽어........조금 더 .......더......더.”




여인은 자신이 능욕당하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린 모양인지 혁린 무에게 매달리며 자지를 더 박아 달라고 애원한다. 




“헉~ 헉~ 뭐 이런 년이 다 있어.......십팔...........내가 강간당하는 기분이잖아.”


“하흑~ 서방님........인향인 죽어요. 더 깊이........보지를 찢어지게 박아 주세요.”


“이런 쌍.........내가 너 서방이야 쌍년아........헉~ 십팔.........또 물어.........이년 완전히 색녀야. 아흑~”


“아아아앙............보지가 뜨거워.......더.......아아앙.........더 쑤셔줘요. 인향에 보지에 더 힘차게........아흑~ 서방님.........죽어어어어어어요.”




여인의 팔다리가 혁린 무의 몸을 감고 신음에 몸부림친다. 여인은 인향이라는 여인으로 나이 18살에 조철봉의 첩으로 잡혀온 여인이다. 그녀는 뛰어난 미모와 명기의 소유자라 조철봉의 애첩으로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지만 한 가지 불만이 있었다. 그녀의 나이 이제 25살로 이제 색에 대해서 눈을 뜨고 하루라도 남자가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지만 조철봉의 나이가 많은 관계로 밤이 외로웠던 것이다. 그런데 젊고 튼튼한 혁린 무가 자신을 사랑(?)해 주니 완전히 물불 못 가리고 미쳐버린 것이다. 더구나 향상 가지 같은 힘없는 조철봉의 자지만 상대하다가 쇠꼬챙이 같은 혁린 무의 자지가 쑤셔주니 얼마나 황홀하겠는가?




“헉!~ 헉! 십팔........정말 좆 빠지겠네. 뭐 이런 년이 다 있어. 헉~ 헉~”


“아아아아아~ 서방님........조금만 더..........올라와요.......서방님.........하흐흐흑~”


“헉~ 헉~ 이런 십팔........나까지 쌀 것 같아........싼다.”


“아아앙..........인향이 보지에 가득.........싸주세요........아하흑~”


“울컥~ 울컥~”




혁린 무는 여인의 보지에 사정을 하고 그대로 여인의 위에 쓰려진다. 여인도 숨을 몰아쉬며 혁린 무를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야...........너 이름 뭐야.”


“하이........하이..........주인향인 합니다.”


“너 마음에 듣다........앞으로 내 옆에 두겠다. 어때 좋냐.”


“하이.......하이.........앞으로 서방님으로 모시겠습니다.”


“하하하~ 정말 마음에 드는 년이다. 이제 다른 년도 한번 먹어볼까?”




혁린 무는 이번에도 나이가 들어 보이는 년을 침상위에 올렸다.




“애는 금이주라고 해요. 애도 저처럼 뜨겨운 여자랍니다.”


“그래..........조철봉 늙은이가 여자 하나는 잘 골랐군.”




혁린무는 금이주라는 여인의 마혈과 아혈을 풀어주니 금이주는 스스로 옷을 벗고 혁린무의 자지를 빨아준다. 이미 인향과 혁린 무의 대화를 들었기 때문에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혁린 무를 만족시켜주어야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이주라는 여인은 다리가 예쁜 미인이었다. 혁린 무가 누워 있으니 이주는 혁린 무의 자지를 빨아주고 인향은 이주의 보지를 빨아주며 엉덩이를 혁린 무에게 내밀었다. 혁린 무는 인향의 보지를 쑤시다가 자지가 다시 발기하자 이주를 눕혔다. 이주는 다리를 벌려 양팔로 잡고 보지를 벌려준다.




“쑤셔주세요.”


“허~ 아주 길이 잘 들어진 년들이네. 어디 보지도 어떤지 볼까?”




혁린 무가 자지를 밀어 넣으니 이주는 양발로 허리를 지탱하며 엉덩이를 흔들며 자지를 자극한다. 아주 방중술에 뛰어난 여인이다.




“십팔.......이년도 장난이 아니네.........헉~ 물지 마.”


“하이.......아앙.......너무 좋아.......단단하고 뜨거운 좆.........더 깊이........팍팍~ 쑤셔주세요.”


“이런 십팔.........내가 당하는 날이네.”


“하이........하이.........제가 빨아드릴 게요.”




인향은 이주의 보지에 왕복하던 혁린 무의 자지를 빼내 입으로 정성스럽게 빨아주더니 다시 이주의 보지에 넣어 준다. 혁린 무는 이주을 엎드리게 하고 자지를 쑤시니, 인향은 이주의 밑으로 들어가 보지를 벌린다. 혁린 무는 이주와 인향의 보지를 번갈아 쑤시며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수겅......수겅......푹.......푹.......푹~”


“하이........아아앙. 서방님.......더 쑤셔주세요. 인향이 죽어 주세요.”


“아아앙.......이주 보지 찢어져.....너무 좋아......하흑~ 너 깊이.....보지가 터질 것 같아.”


“십팔........정말 끝내 준다. 싸것 같아.”


“하이........안돼.......조금만 참아요.”




혁린무가 싸려고 하자 이주가 벌떡 일어나 인향의 보지를 쑤시고 있던 혁린 무의 자지를 빼내서 앞뒤로 흔들어 준다. 혁린 무는 흥분이 식어 숨을 가라앉으니 이주는 혁린 무를 눕히고 자신이 위로 올라가 자지를 보지에 쑤셔 박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헉~ 헉~ 너무 좋아.........아~ 아~ 조금만 더 빨리.”


“하이.........하이. 서두르면 안 됩니다. 아아아아. 천천히.......아아앙~.....천천히 하흑~”




인향도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가랑이를 벌려 혁린 무의 얼굴에 앉으며 지향의 젖가슴을 빨아준다. 혁린 무는 눈앞에 흔들리는 인향의 보지를 빨아주며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주는 혁린 무가 사정하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혁린 무가 싸려는 바로 전에 귀신처럼 움직임을 중단하는 것이다. 혁린 무는 약이 올라서 이주와 인향을 둘 다 엎드리게 한 다음 양쪽 보지를 쑤시며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아아앙. 서방님.........더.........아아앙. 올라와요. 이주 죽어.”


“아아아아앙..............너무 좋아.........이대로 죽고 싶어........아아앙.”


“싼다.........으.........으........윽~”


“서방님......인향이 보지에...........싸주세요.”


“아니야........이주 보지에 아아앙.”


“울컥.........울컥~”


그날 혁린 무는 마지막에 먹으려고 아까 두었던 처녀는 손끝도 대지 못하고 두 명의 요녀들에게 붙잡혀 쌍코피가 터지도록 시다림을 당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는 밤새도록 세 명의 잡것들이 나지르는 신음소리에 미쳐버릴 뻔 했다. 




<<계속>>




ps : 야설부분은 수정도 안했으니........오타가 많다고 욕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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