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야 왕 [夜王] - 3부 16장

본문

야 왕 [夜王] 3 - 16






*** *** 타락해 가는 무림(武林), 설빙궁(雪氷宮)의 비밀(秘密). 2 *** ***








어느세 검성의 외각(外殼)을 점령해 가는 신비조직(神?組織)..


많은 인물이 죽어가는 검성은 어느세 신비조직에 의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내각만 남아 있고 잠시 혈


전이 멈춰 있는 상태였다. 


소검추는 자신들의 부하들을 둘러보지만 너무 많은 피해을 입고 있는 것을 알고 마음이 무거웠다.




" 이대로는 시간문제다..도대체 어떤 세력이란 말인가?. 개개인의 무공이 고수 수준이니.. 젠장.. "




꽈..앙...


소검추는 자신의 주먹으로 벽을 강타했다. 


억울한 심정으로 이를 갈고 있을때 소검추의 귀가에 들여오는 수하들의 죽음소리.. 소검추는 수하들의


비명소리가 끝없이 들여오고, 그 소리가 들려올때마다 소검추의 머리에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 사부님..정녕 검성이 무너지는 것입니까?. -


" 젠장.. "




퍼..억..


다시 벽을 강타하는 소검추.. 그때 내각의 문이 흔들리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올려고 온갖


행동을 다 하고 있었다. 소검추는 문쪽을 바라보도 다시 주위를 둘러 보았다. 많은 수하들이 자신을 바


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자 소검추는 검을 들고 수하들을 향해 소리쳤다.




" 검성을 위해!!.. "


" 위해!.. "




꽈..앙...스르르르르륵..쿠..웅..




" 와..아.. "


" 문이 열렸다.. "




내각의 문이 무너지고 밖에 있던 세력들이 검을 들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칼부림을 시작해 갔다. 서로 죽


이고 죽이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시체가 쌓여 갔다. 소검추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향해 검을 그어갔


고 그의 손에 죽어가는 사람이 늘어났다. 허나 아무리 검술(劍術)에 대가(大家)라 할지라도 인원이 많으


면 그만큼 체력소모가 심해 빨리 지쳐갔다. 소검추도 예외는 아니였다. 


내공이 고갈해 가는 소검추는 점점 움직일때 마다 힘들어 했다. 하지만 여기서 주저 앉을 수 없었다. 자


기 옆에서 수하들이 쓰러져 가는 것을 보고 있는 소검추는 이를 물고 적을 향해 다시 검을 휘둘러 갔다.




" 으악... "


" 죽어라..감히 검성을.. "


" 으악..헉..악.. "


" 으흐흐흐..천하의 무천검(無川劍)의 검술이 이렇게 허술하다니.. "


" 네놈은 누구..냐?. "


" 하하. 미천한 소생(小生)의 이름을 알아서 무얼하겠소..그냥 고이 죽어주시오..무천검 소검추. "




비열해도 이렇게 비열할 수가 없었다. 소검추와 대화를 하면서 비웃고 있는 남자는 아까부터 소검추를


보고만 있었다. 즉 소검추의 체력이 바닥날때까지 기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야 쉽게 소검추를 죽일


수 있기때문에..


앞으로 다가오는 남자는 자신이 들고 있던 대도(大刀)를 바로 잡고 소검추를 향해 경향했다. 




" 흐흐흐. 무천검이 나의 손에 죽다니.. 이런 날도 오는군.. "


" 이...놈.... "


" 하하..잘가시오..소검추.. "




남자는 자세를 잡고 바로 소검추를 향해 돌진해 갔고 그의 몸을 두쪽으로 동강 낼려고 대도를 그어갔다.


아무리 탈진한 소검추라도 온 힘을 다해 자신의 몸으로 다가오는 대도를 검으로 막아갔다. 




" 읔..헉.. "




휘..이이이익..쿠..웅..




" 우..웩.. "


" 크크크..간단한 공격도 막지 못하다니..타락한 검성이군.. 크하하하.. "


" 웩..이이..이.. "




휘두르는 힘도 있지만 대도에 담겨있는 내공도 무시 못했다. 그때문에 소검추는 몸이 옆으로 날아가 벽


에 박혀 심한 내상을 입었다. 벽에서 떨어져 피을 토하는 소검추는 고개를 들어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상대방은 그런 소검추를 보고 웃으면서 자신의 대도를 지면으로 그어갔다.


찌..익..찌..익..




" 크하하하.. "




지면을 가르며 소검추로 향하는 검기(劍氣)..그 검기는 그대로 소검추의 살결을 파고 들어가 큰 상처를


입혔다. 상처입은 곳은 그대로 피가 튀어 나와 상방으로 뿌려졌다. 연속해서 다가오는 검기는 소검추는


피할수 없었다.




" 연검지(撚劍地)!. "




파파파..악...퍼..엉..


소검추가 위험한 순간 그의 몸에 다가오는 검기는 무산되고 말았다. 바로 다른 사람의 검기로 그의 곁에


오는 검기를 막을 것이다. 소검추와 상대방은 자신들의 싸움에 끼어든 사람을 쳐다보는데 그곳에는 한여


인이 검을 들고 서서 두 사람을 노려 보았다.




" 누구냐!. "


" 이름도 없은 하급무사가 감히 검성을 침범을.. "


" 네..년은.. "


" 네놈의 죄는 바로 죽음이다.. 받아라!. 연검풍(撚劍風)!. "


" 어딜.. "




여인의 공격은 그대로 대도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 향해 갔다..자신의 곁으로 다가오는 검기를 막아가는


남자는 순간적으로 흠칫 놀라면서 뒤로 물러날수 밖에 없었다. 


수 많은 검기가 남자를 향해 가는데 그 남자의 눈에는 검기가 살아서 다가오는 것을 보았기때문이다. 좌


우로 흔들면서 다가오는 것이 마치 뱀이 지면을 기어가는 것 같이.. 그 때문에 대도를 들고 있던 남자는


여인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째..앵..쨍쨍쨍..파..앗..팍..




" 읔.. 네년은...검후(劍后).. 헌데 왜 검후가 검성을?.. "


" 호호..검후의 출처(出處)가 검성인것을 모르다니..호호. "


" 뭐!..이..이이익.. "


" 선배님들..수고 좀 해 주세요. "


" 알겠다.. "




언제 나타났는지 검후의 뒤에 세명의 노인, 바로 뇌황삼귀(磊皇三鬼)였다. 


뇌황삼귀중에 뇌천귀(磊天鬼) 사마궁(死魔宮)이 검후의 명령을 받고 자기의 동생들을 데리고 적이 있는


곳으로 돌진해 갔다. 그리고 그 뒤로 또 몇명의 인영이 나타났는데 모두 절정고수(絶頂高手)들이 였다.


소검추도 그들 중에 한 사람을 보고 놀라 입을 벌리고 말았다.




" 헉..저 인물은..암기의 제왕(帝王)..무영단혼사(無影斷魂沙)!. "


" 은둔(隱遁)생활을 한 인물이 이곳에 무슨 일로.. "




소검추와 대도를 들고 있는 인물은 검후뒤에 있는 몇명의 노인중에 한 사람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어


갔다. 허나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영단혼사(無影斷魂沙) 혈무(孑武)가 자기 옆에 있는 노인을 보고


웃으면서 비웃었다.




" 크크크. 나를 알아보는 놈들이 있군..헌데 자네는 뭔가?. 크하하하.. "


" 이놈아. 저놈들이 몰라서 그러지 내 이름을 알면 오줌을 싸고 말것이야.. "


" 흥..네놈의 이름은 별로 듣고 싶지 않다 이놈아.. "


" 이놈이.. "


" 두분은 뇌황삼귀(磊皇三鬼)노선배님의 반대쪽으로 가주세요. "


" 알았네.. "


" 오냐.. "




검후의 말 한마디에 두 노인은 그 자리에서 경공을 발휘해 사라져 갔다. 나머지 노인은 아무런 말도 없


이 검후의 명령을 기달리고 있었다. 헌데 어떻게 이 많은 고수들을 데리고 왔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검추는 힘들게 일어나 검후가 있는 곳을 바라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이 뜻은 소검추도 검후를 잘 알고


있다는 뜻이였다. 




" 늦어구나!. "


" 마무리 할 일이 있어서 늦었어요. 헌데 그분은?. "


" 아직 폐관중이시다. "


" 그래요.. "




소검추와 대화를 하고 있을때 검성을 침략하는 인원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거의 혈전이 끝나갔고


나머지 인원을 소탕만 하면 끝나는 일이였다. 그때..




" 크하하하..사망첩(死亡牒)에 있는 인물들이 이곳에 다 모여있군..찾을 필요 없이..크하하.. "


" ?.. "


" 나만 이곳에 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조금 있으면.흐흐흐.. "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는 검후와 소검추는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허나 검후와 소검추는


그의 행동을 보고 또 다른 고수가 온다는 것을 짐작해 갔다. 




" 호호..지원군이 온단 말이군..허나 그때까지 그의 목숨이 살아 있는지 궁금하군요. 호호. "


" ... "




검후의 말에 대답을 못하는 남자는 난처한 기색을 띄우고 있었다. 검후는 지원군이 오기 전에 저 남자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고 마음먹고 검을 검집에서 뽑아들고 그를 향해 몸을 날렸다.




" 연검천(撚劍川)!. "


" 곤풍지(坤風支)!. "




부드럽게 움직여 하늘을 가르다는 연검천(撚劍川)을 전개한 검후와 땅을 날카로운 바람으로 가르다는 곤


풍지(坤風支)를 전개해 갔다. 하늘과 땅의 싸움..두 사람의 초식은 상상할 초월하는 공격에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 박살이 났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시체도 쓸어 버릴 정도로 그들의 내공이 어마어마했다.


그들과 떨어져서 싸우고 있는 수하들까지 죽여버릴 정도로 매우 패도적이고 날카로운 초식이였다. 두 사


람의 초식은 끝나지 않고 연속해서 전개했다. 


연검천을 전개한 검후는 허공으로 뛰어 오르는 순간 상대방을 향해 연후비(沿後庇)를 전개하자 여러개의


검기가 비를 내리듯 우수수 내려와 상대방의 몸을 향해 갔다. 


자기의 몸으로 오는 검기를 막기 위해 풍회추도(風廻抽刀)를 전개해 자신의 몸 주위로 오는 검기를 막아


갔다. 검후의 검기가 상대방의 초식에 부딪치면서 그대로 지면으로 떨어졌다. 그때문에 지면이 갈라지면


서 많은 먼지들이 일어나 주변을 안보이게 만들었다.


검후는 초식을 끝내고 지면에 내려와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고 상대방의 몸을 가리고 있던 먼지들이 조금


씩 수그러들어 점점 모습이 나타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모습을 나타내는 그의 모습은 너무 비참한 모습


이였다.


팔이나 다리 심지어는 몸까지 피가 솟아 나와 땅으로 떨어졌고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검후의 초식을 막


아갔지만 반은 막지 못한 나머지 몸으로 받을수 밖에 없었다. 심한 상처을 입고 서 있는 그는 고개를 들


어 검후를 바라볼때 그의 입에서 한모금의 피덩어리를 토해냈다.




" 우..웩.. 읔.. "




검후는 자신의 초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공격하지 않았다. 아직 살아있는 상대방을 바


라보는 검후..그때 저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강한 내공이 담겨져 있었다.


지면이 흔들리고 서 있는 사람들은 그의 사자후(獅子吼)에 밀려 뒤로 물러났고 검후와 몇사람은 겨우 그


의 내공을 견디고 서 있었다. 




" 엄청난 내공이..도대체 누가?. "


" 대형!.. "


" 바보같은놈.. "


" 죄송합니다..소제의 무공이 미천해.. "


" 됐다.. "




대형이라는 남자는 쓰러져 있는 자신의 동생을 보고 한숨을 쉬고 몇마디를 나누었다. 사십대 후반의 남


자의 몸에 품어져 나오는 기도(祈禱)를 보아 상당한 절정고수임을 말해준다. 특히 그의 눈에서 나오는 살


기는 가히 악마와 같았다. 그의 눈을 보는 사람들은 그을 저승사자로 오해할 정도이고 몸이 안좋은 사람


은 그를 보고 죽은 사람도 있을 정도로 날카로운 한기(寒氣)를 품었다.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는 여전히 한기가 가득한 살기를 띄우고 있었다.




" 그대가 검후인가?. "


" 맞아요..그러는 그쪽은?. "


" 나..나는 혁무제(奕武帝)라고 하네.. "


" 혁무...제.. "


" 저 사람..이..흑마교(黑魔敎) 교주(校主)란 말...인가... "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는 흑마교의 교주 혁무제. 




" 검신은 어디있는가?. "


" 사부님은 폐관을.. "


" 오..그대가 그때 그 아이인가?. "




그때 그 아이?. 보기에는 사십대로 보이는 혁무제가 소검추를 어린아이로 취급하다니..도대체 그의 나이


는 몇이란 말인가?. 


혁무제의 등장으로 흑마교의 부하들은 사기가 충전되어 더욱 검성의 사람들을 죽여 갔다. 반면 검성의


수하들은 이들의 이런 행동에 겁을 먹고 뒤로 후퇴했다. 다시 형세가 역전이 되어 흑마교의 승리가 확정


되는 것 같았다. 검후와 전대고수들은 이들의 이런 행동이 자신들 앞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흑마교의


교주 혁무제라고 생각했다. 아니 당연한 사실이였다. 




-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는 저 교주라는 사람을 쳐야한다..이대로는 당할 것이다. -




검후의 생각이 맞았다. 혁무제만 쓰러트리면 다시 형세는 검성쪽으로 돌아간다. 허나 검후는 쉽사리 움


직이지 못했다. 전혀 자신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길밖에 없다는 것을 검후나 다른 고수


들도 알고 있었다. 검후는 그 역을 자신이 해야한다고 마음먹었다. 


하늘을 쳐다보는 검후는 무슨 상상을 하는지 입가에 미소를 짓어보였다.




- 상..공....상공의 여인이 되기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더 이상은..보고 십사옵니다. -




목숨을 건 혈전을 위해 검후는 다짐을 했고 다시 시선을 혁무제쪽으로 고정시키고 앞으로 천천히 걸어 


나갔다. 그 행동을 보고 있던 다른 사람은 검후를 저지하지 않았다. 그녀의 몸에서 품겨져 나오는 기도


는 마치 죽음을 다짐하는 모습이였기 때문이다.


엄청난 내공으로 주변의 공기가 변해가는 것을 아는 혁무제는 그 원인을 바라보았다. 자신쪽으로 걸어오


는 검후를 바라보는 혁무제는 미소를 짓어갔다.




" 이 시대의 여장부답군..대단한 내공이야..허허허. "


" 감사해요.. "


" 오너라!. "




혁무제도 검후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혈전을 하자는 뜻이였다. 


검후는 혁무제를 바라보고 천천히 자신의 내공을 최대한 끓어 올리고 자신이 아는 무공을 전개해 갔다.




" 극천연무비(極天捐無庇)!. "




극한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버리다는 뜻으로 극천연무비를 펼치는 검후는 매가 먹이를 낙아채는 듯 혁무


제를 향해 자신의 모든 내공을 방출했다. 날카롭고 엉청난 검기가 한거번에 혁무제에게 향해 갔다. 위기


의 순간인데 혁무제는 그런 검후를 보고 미소만 짓어갔다.




" 휼륭한 무공이군..헌데 어디서 많이 본 검술이군..허허.. "


" 받아라!.. "




우..수수수수수..꽈..아아아앙..


수백개의 검형상을 한 검기가 그대로 혁무제를 향해 돌진해 갔다. 그러나 혁무제는 검후의 공격을 피하


지도 막지도 않고 처음 상태 그대로 서 있을뿐이다. 검기는 그대로 혁무제 주위에 떨어지면서 땅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그때문에 혁무제 주위는 원통 먼지가 가득 피여 올랐다.


주위에 지켜보던 사람들은 혁무제가 어떻게 된는지 궁금해 초조한 마음으로 그곳을 바라보았다. 점점 가


라 앉아가는 먼지들, 드디어 혁무제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혁무제를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 헉.. "


" 우..와.. "




혁무제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는 사람과 환호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여 왔다. 실망하는 사람은 바로 검


성의 사람들이고 환호하는 사람들은 흑마교인들이다. 


검후의 공격을 받은 혁무제의 모습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렇게 매서운 공격을 퍼붓었는 장작 혁무


제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아니 옷자락 한 올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더욱 놀라는 것은 바로


혁무제가 서 있는 곳이였다. 혁무제 주위의 땅을 그대로 있는 반면 그 주변에는 검후의 공격으로 엉망진


창이 되어 있었다. 바로 혁무제의 반탄강기(反坦强記)때문에 아무런 이상 없는 것이였다. 


검후는 그런 혁무제를 보고 다시 자세를 잡고 혁무제를 향해 초식을 전개해 공격해 갔다.




" 긍극반천무(矜極半天務)!. "




몸을 회전한 검후는 옆으로 그어가면서 검기를 방출했다. 검후의 검에서 나오는 검기는 점점 커지면서 


혁무제의 배를 향해 번개같이 돌진했다. 엄청난 강기라 도전히 받을 수 없는 검기였다. 그런데도 혁무제


는 미소만 짓고 있다가 처음으로 움직여 갔다. 아니 그가 움직이는 것은 바로 오른팔 하나였다.




" 오..패도적인 초식이군.. "




슈..우우우웅...


어느세 검후의 공격은 혁무제의 몸으로 다가왔는데 혁무제는 움직이던 손을 위에서 아래로 그어 갔다. 






누가 이기는 싸움일까?.


그리고 북리천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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