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물

그녀의 비밀 - 14부

본문

하은이는 다음날 부터 예전의 모습으로 학교에 등교를 한다. 예전 모습 그대로 보지터른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노팬티로 스커트만 입고 등교를 한다. 조례시간에 반학생들이 하은이의 짧은 치마를 보고 눈이 동그래 서로 수근거린다.




"담탱이 또 맛갔다. 기대 되는걸? 그거 뭐냐? 일일이용권 다시 시작하는 거냐?"


"아! 씨발. 담탱이 생각하면서 존나 딸쳤는데. 공부좀 해야겠는데. 너 저번달에 사십등이나 올랐자나? 어떻게 됐냐?"


"어떻게 되긴 저번달꺼 이번달 쓸수 있을라나? 함 물어볼까?"


"병신아. 담탱이 성격에 쳐 맞지나 말아라. 흐흐"




모두가 하은이를 보면서 소근댄다. 교탁에 있으면 저네들끼리는 소근댄다고 해도 하은이에게는 아주 뚜렷하게 들리는 것이 신기하다. 다음주면 12월 기말고사가 시작되어서 하은이는 뭔가를 해줘야 할것 같은 의무감이 느껴진다. 11월을 무책임하게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넘어간 것도 한 몫을 하는것 같다. 




하은이는 자율학습시간에 1학년 교실을 한바퀴 돈다. 다른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편이었지만 쓸데없는 농담이나 필요없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반 학생들에게는 하은이가 밥맛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하은이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하은이는 일학년 전체를 다돌고 마지막으로 하은이반으로 간다. 유리창으로 자율학습 시간에 학생들이 뭘 하고 있는지 가만히 지켜 보았다. 생각보다 열심히 공부를 한다. 꼴지를 도맏았던 정태가 의외로 자율학습 시간에 나가는일이 별로 없다.




하은이는 정태가 수학은 아예 포기를 했지만 영어는 아주 열심히 하는걸 보고 조금은 기분이 좋았다. 다른 학생들도 열심히 한다. 자는 애들도 있었지만 두세명에 불과했다. 하은이는 하은이반 분위기를 보고 뚜렷함을 느꼈다. 몸을 쓰든 어째든 학생들이 학생들 본분에 맞게 행동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하은이는 혼자 옥상으로 가서 옥상열쇠를 열고 밤공기를 마시면서 담배를 폈다. 이틀전의 안경낀 남자의 자지가 생각이 났다. 솔직히 안경낀 남자의 얼굴을 떠오르지 않았다. 오로지 거대한 굵기에 주위에 등나무 처럼 감겨있는 동맥과 정맥이 생각날 뿐이었다. 같이온 친구들과는 달리 정력제 같은 약도 복용하지 않는것 처럼 보였다. 어째든 대단한 정력가 였다. 하은이는 그런 남자와 평생을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도진이 생각이 났다. 도진이의 자지도 상당이 단단하고 내구성도 아주 우수했다. 도진이는 다른 여자들과 별로 경험이 많지 않은듯 테크닉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도진이 몸무게로 하은이 보지에 도진이 자지를 찌를때 정말 자지러 지곤 했다.




"그래. 나한테는 도진이가 있지..."




옥상이라 혼자말을 한다. 하은이는 도진이가 하은이의 어디까지를 알고 있을지 걱정을 하곤 했는데 사고를 칠때마다 있는 그대로를 말한적은 별로 없었다. 집단 윤간을 당하고 한달 정도 있으면 정상으로 돌아가는걸 보고는 정신력이 아주 좋다고 몇번 도진이가 말했지만 사실 치가 떨리도록 하은이가 섹스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담배를 연달아 두대나 피고 하은이 교실로 내려간다. 문을 열고 교탁에서 어슬렁 거린다. 학생들이 하은이 얼굴만 힐긋보고는 책에 머리를 파뭍는다. 




"어쭈. 이것들이.. 선생님이 왔는데도 아는체를 안하네..."




조금 얼척이 없다. 하은이는 학생들 틈으로 한바퀴 돈다. 학생들이 조금 짜증을 내기도 한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방해 말라는 그런 뉘앙스다. 하은이는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기는 한데 조금 열이 올라온다. 하은이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중의 하나는 무시당하는 것이다. 실컷 무시를 당하면 충동적으로 변한다. 머리에서 나오는 말이 정리가 되지 않고 뭔가를 더 요구하거나 과다한 조건을 내걸곤 했다.




"야! 너네들 용돈 한달에 얼마야?"




자율학습 시간을 한시간쯤 남겨두고 하은이가 애들한테 물어본다.




"한달에. 이십만원요."


"삼십만원요."


"오십만원요."


"우와! 씨. 존나 부럽네. 난 십팔만원 밖에 안되는데. 씨발"




학생들이 웃는다. 집안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인것을 알수있다. 




"선생님. 왜 물어보시는데요?"




학생들이 하은이에게 집중을 하면서 한 학생이 물어본다.




"11월 약속 못지킨것도 있고 해서 뭔가 좀 해보려고 하는데. 어때?"


"뭔가가 뭐에요?"


"멍청한 새끼가? 뭔가가 뭐긴 짜식아? 재현이한테 물어봐."




또 한번 학생들이 낄낄거리면서 웃는다. 하은이는 얼굴이 조금 붉어진다. 재현이는 태연하게 한은이를 쳐다보고 있다. 재현이의 눈길이 하은이가 또 사고를 칠거 같아 걱정스러워 보인다.




"이번 12월 기말고사. 음. 전체 삼등안에만 들면 삼만원으로 하자. 어때?"




학생들이 뭔소리인지 기우뚱하단다.




"두명이 같이하면 만원씩 깍아줄께. 이만원씩. 시간은 음. 세시간씩. 장소는 너네 마음대로. 어때?"




학생들은 이제야 말귀를 알아듣고 눈빛이 반짝인다.




"세명이서 하면 만원이야. 네명이서 하면 오천원. 알았지?"




하은이는 학생들이 떠들든 말든 교실에서 나온다. 보지가 뜨거워 참을수 없었던 것이다.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 것은 나이트에서 만난 안경낀남자 때문이었다. 얼마나 잘 사는지는 몰라도 심심하면 돈을 뿌려대는게 점점 하은이 자신이 돈에 팔려 몸을 파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런 감정도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극적이었다. 더 천해지고 집장촌의 창녀가 된 기분이었다. 안경낀 남자 앞에서 스트립을 할때도 돈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이십만원을 받고 나자 웬지 거부할수 없는 느낌, 돈값을 해야할것 같은 생각, 처음느껴보는 느낌. 시궁창에 몸을 담구는 것 같지만 더욱 짜릭한 느낌을 학생들을 상대로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12월 기말고사 기간이었다. 하은이는 처음으로 아껴두었던 바바리코트를 꺼내 입는다. 하은이의 겨울 완소품이다. 한때는 바바리를 이용한 노출을 많이 즐겼는데 그 계절이 다시 돌아온것이다. 우연히 하은이반 시험 감독을 맏게되어 하은이는 준비해 두었던 바바리를 입고 학교에 출근을 한다. 하은이가 시험감독을 맡게된 과목은 수학이었는데 담임이 자기 반에 시험감독을 하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1학년 주임선생님이 실수를 했는지 그렇게 배정이 되었다.




하은이는 밴드 스타킹만 걸치고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바바리만 걸치고 학교에 출근을 한것이었다. 그래도 목에 스카프는 한개 걸쳤다. 다른 선생님들이 오해를 할수 있어서 혹시라도 모를 일이 생길 경우의 최대한의 대비인 셈이었다. 바바리코트의 길이가 무릎에서 십센치 정도 되었지만 스타킹을 입어서 그런지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은 없었다. 




하은이는 하은이반에 수학시험지를 들고 들어간다. 학생들이 하은이의 바바리를 보고 조금 기뻐하지만 기말고사라 별로 여유가 없는 듯 하다. 십분쯤 지났을까 하은이가 바바리 단추를 푼다. 스카프만 목에 걸려있고 하은이의 가슴이 드러난다. 발정이 난듯 학생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나머지 단추도 푼다. 시험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학생들이 하은이의 단추푸는 소리에 하은이를 보고 깜짝놀란다. 




"아씨!"




누가 혼자말로 수근거린다. 수학은 내신에 여전히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눈이 하은이를 보다가 시험지를 보는등 바쁘게 욺직인다. 반에서 꼴지를 하고 있는 정태는 수학은 일찌감치 포기했기 때문에 허리를 의자에 기대어 편안하게 하은이를 쳐다본다.




"오! 씨발"




정태가 자신도 모르게 욕을 한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저도 모르게."




정태가 다시 입을 막고 수습을 한다. 하은이는 그냥 웃고 넘긴다. 교탁으로 간다. 선자세로 보지를 만진다.




"우와!"




정태의 입이 찢어져라 벌어진다. 정태 앞자리에 현우도 하은이를 보고 있다.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빈다. 보지물은 아침에 등교할때부터 계속 흘러나와 매시간마다 화장실에 갈 정도였다. 그래도 자위는 하지 않았다. 이번시간에 하려고 아껴두었던 것이었다. 하은이는 뒷자리로 걸어간다. 학생들이 하은이가 지나갈때마다 하은이를 쳐다본다고 제대로 집중을 할수 없다. 하은이는 뒤자리에 빗자루를 꺼낸다. 그리고는 프라스틱으로 된 빗자루 자루를 보지에 밀어 넣는다.




"아!"




하은이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 나왔다. 시험중이라 조용한 교실에 "질컥,질컥"하는 소리만 교실에 울린다. 




"음! 아!"




하은이는 계속 짧게 짧게 신음을 터트린다. 서서 엉거주춤하게 다리를 벌리고 빗자루가 깊숙하게 보지속에 사라졌다가 나왔다. 




"아! 앗아! 흐음!"




하은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뒷자리에서 사정을 한다. 빗자루를 보지에서 빼내니 보지물이 투두둑 떨어진다. 스타킹도 보지물이 떨어지면서 얼룩이 졌다. 하은이는 뒷문에 기대어 보지를 어루만진다. 아직 여운이 강하다. 한손으로 바바리안에 반쯤 드러난 가슴을 만진다. 가슴이 젖꼭지를 비틴다.




"아~~ 아! 아..."




하은이는 뒷문에 기댄 자세로 다리를 떨면서 오줌을 눈다. "쏴아"하는 소리가 교실에 퍼진다. 지릉낸도 교실에 퍼진다. 창가에 있던 학생이 창문을 연다. 오줌이 나간 보지에 다시 손을 넣고 몇번 문지른다. 손가락 세개가 너무 쉽게 들어간다. 하은이는 손가락을 빼서 입에 넣는다. 보지물의 비릿한 맛과 오줌의 짠맛도 느껴진다. 이미 열명정도는 고개를 돌려 하은이를 쳐다 보고 있다.




"아~~ 미안해. 얘들아. 답안지 걷어야지. 호호호"




웃음소리가 호쾌하다. 이런맛에 교사생활도 할만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시험을 마치는 종소리가 들린다. 




"어머! 어쩌니 수학인데. 호호"




하은이는 답안지를 걷고 정리를 한다.




"아씨. 수학 다 망쳤다. 세개나 못풀었다. 아 선생님"




하은이 반에서 일등을 하는 녀석이 탄식을 한다. 




"크크. 졸라 꼴리던데. 난 첨부터 봤지 병신들아. 크크크"




정태가 자랑스럽게 말한다. 




"냄새나서 집중을 못하겠당. 망했다!"


"너! 수학 잘 못하잖아 병신아! 크크"




하은이는 반에서 답안지를 가지고 나간다. 교실에서 푸념하는 소리가 복도에서도 들린다. 하은이는 어서 마쳐서 집에 가는 길에 어디 공원 같은데서 자위를 한번 더 하고 싶었다. 역시 노출은 땔수기 없다. 이렇게 재미있는걸 어떻게 그만둘수가 있을까? 어떻게 금욕한답시고 삼주나 노출을 안했는지.




다음날도 같은 복장으로 출근을 했다. 여전히 스타킹에 바바리만 걸치고 등교를 했는데 1학년 물리 선생님이 하은이에게 물어본다.




"날이 많이 추운가봐요?"




물리 선생님의 눈초리가 야릇한다. 하은이의 가슴을 노려보고 있다. 마치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을 걸 아는 듯한 눈초리였다. 하은이는 가슴이 두근 거리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요. 콜록"




일부러 헛기침을 한다. 요즘 물리선생님이 계속 치근대는게 느껴지지만 이내 무시하고 하은이반으로 올라가본다. 원래 시험기간에는 조례를 생략했는데 하은이는 그저 궁금해서 애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싶었기 때문이었다.




"뭐하냐? 공부한다고 바쁘지?"




어제 수학시험시간에 교실뒤에서 자위한것이 생각이 나면서 반학생들한테 물어본다.




"선생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반장인 구름이가 하은이에게 따지듯이 말한다. 하은이는 뭔가가 기대대면서 오히려 기분이 더 좋다.




"선생님! 우리반이 일등하면 어떻게 되나요?"


"아무리 그래도 일등은 힘들껄? 수학을 개판으로 친것 같던데. 호호호"




하은이가 목을 뒤로 젖히면서 기분좋게 웃는다.




"그래도 일등하면 어쩔건데요?"


"그래? 어떻게 할까? 수업중에 알몸으로 돌아다닐까? 겨울이라서 너무 춥잖아. 안그래? 겨울방학 보충때 많이 추울텐데? 뭐 하고 싶은데로 해봐."




하은이는 점점 더 대담해진다. 민규와 강간사건 이후로 잠시 금욕에 들어간것 같더니 다시 대담해져서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을 한다. 그저 짜릿한 성적 쾌감을 느낄수 있다면 지옥에까지 갈수도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요. 어제 애들이랑 예기를 해봤는데요. 우리반이 일등하면요 반전체가 일일자유이용권 한장씩 가지고요..."


"아냐! 이제 일일이용권은 없어. 저번에도 예기했잖아! 돈주고 하면 되. 알았지. 일인당 삼만원이야! 원래는 이십만원인데 우리반이라서 많이 깍아주는 거야? 이제 돈 받고 할꺼야. 호호호호"




너무 즐겁다. 어쩌다 이렇게 타락했는지는 몰라도 돈을 받고 학생들과 한다면 더 재미있을것 같다. 학생들은 피같은 용돈이 주머니에서 나가기 때문에 더욱 하은이에게 덤벼들려고 할것이라는 하은이 생각이었다.




구름이가 반학생들을 한번 보고 머슥해 한다. 정태가 구름이를 대신해서 말한다.




"우리반이 일등하면 선생님에게 수업시간과 조례시간, 종례시간, 자율학습 시간에 마음대로 하는건 어떤가요? 시키는 대로요. 물론 반말로요."




하은이는 상상만으로도 미쳐버릴것 같았다. 만약 구름이가 수업시간에 나체로 교실 바닥을 기면서 학생들의 자지를 빨라고 하면 얼마나 자극적일까 하은 상상을 한다. 하은이는 조금 뜸을 들이다가 그렇게 하자고 한다.




"단 너네들이 일등을 했을 경우야. 이등은 안돼. 알았지?"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네"를 왜친다.








일주일 뒤 하은이반 성적이 나왔다. 교감선생님이 하은이를 부른다.




"정선생님. 정선생님 반이 일등을 했어요!"




"네?"




믿기지 않았다. 수학을 개판으로 쳐놓고 어떻게 성적이 그렇게 나올수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런데 반전체가 컨닝을 한것 같은 의심이 들어서요. 학생들 조사를 해봐야 할것 같아요."


"어느 과목이 그렇다는 거죠?"


"아! 잠시만요. 국사, 생물, 물리, 체육, 미술, 화학. 그리고 또 있는데..."




컨닝이 의심되는 과목은 전부 목요일, 금요일에 본 시험이었다. 그러니까 하은이가 수요일 수학시험 시간에 교실에 감독으로 들어가서 뒤에서 대놓고 자위를 하고 목요일, 금요일 시험에 부정행위가 의심이 된다는 것이었다.




"네. 저도 한번 알아볼께요. 당연히 확인도 해봐야 할것 같네요."




하은이는 교감실에 나와 하은이 반으로 가서 간단하게 목요일, 금요일 시험에 대한 확인이 있을 거라고 전달을 한다. 학생들은 생각보다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일주일 동안 삼일동안 반학생들이 교무실에 끌려와 문제지를 보고 해설을 해야만 했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도 풀어보는 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동원되었다. 주로 정태와 현우등 뒤에서 진을 치고 있는 애들이었다. 




교감선생님이 1학년 주임 선생님과 하은이를 교감실에 부른다.




"어떻습니까? 전혀 의심이 가지 않던데요..."


"네. 제가 확인해본 결과 모두 공부를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해설 및 비슷한 문제도 정확하게 풀더군요."


"정선생님 축하해요. 꼴지반이 일등한 경우는 제가 교직 사십년동안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정선생 축하해."




교감선생님과 1학년 주임 선생님이 하은이를 축하해 준다. 교장실에도 불려가서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축하를 받는다. 하은이는 축하를 받으면서 얼굴이 빨개진다. 축하 받는것이 기뻐서가 아니라 학생들과 무척이나 재미있는 수업시간이 될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은이는 하은이반 애들한테 다시 전달을 한다.




"우리반이 일등을 했어요. 축하해요! 여러분. 수고했다. 얘들아!"




12월 중순이었고 겨울방학을 일주일정도 남겨두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박수를 치면서 환호를 한다. 뭐 큰일 해낸것 같은 행동들이다.




"야! 보지 벌려봐!"




하은이는 생각지도 못한 말에 놀랐지만 배시시 웃으면서 스커트를 올리고 보지를 보여준다.




"오늘은 이정도만 하고 내일하자 얘들아! 이제 선생님보고 반말해. 선생님은 여러분들한테 존대말로 말할께요.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여러분을 위해 준비도 조금 하고 싶어서요."




하은이가 웃으면서 양손으로는 스커트 밑으로 들어난 보지를 벌리면서 말한다. 학생들도 별로 반대가 없었다. 다음 시험은 1월에 있는 국영수 모의고사가 다였기 때문이었다. 학생들이 하은이를 괘롭힐 시간은 한달가량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은이는 다음 아침에 슐더백을 가지고 교실에 왔는데 전날 성인쇼핑몰에서 즉시 구매했던 성인 기구들이 한가득했다. 그외 길쭉한 야채와 과일들도 가득차 있어 슐더백이 제법 무거웠다. 그래도 하은이는 무거운 슐더백을 들고 교실로 오면서 기분이 좋아 어쩔줄 몰랐다. 




조례시간은 기껏해야 이십분정도 밖에 안되었다.




"슐더백에 여러가지 준비물이 있으니까 사물함에 보관을 해주시구요."




그러면서 슐더백에 들어있는 각종 딜도, 토이, 바이브레이터, 야채들, 과일들을 교탁에 꺼내어 진열을 한다. 




"야! 바나나 어때? 아니 오이로 해볼까?"


"병신아 시간없어. 바나나로 해주세요. 선생님."


"병신. 바나나 넣어봐 보지에. 반말로 하라니까!"




하은이는 스커트를 올리고 바나나를 보지에 넣었다. 아침부터 보지가 젖어있어서 별 어려지 않게 보지에 들어갔다. 그렇게 보지에 바나나를 꼽고 전달사항을 전달했다. 방학일정과 자율학습 일정등이었다.




"이번 자율학습 정말 끝내줄것 같지 않냐?"


"씨발. 존나 기대 된다."


"자율학급 끝나고 저녁에 담탱이랑 같이 있는거야?"


"크크크. 돈있으면."




수업시간에는 옷을 모두 벗어야만 했다. 교실에 오자말자 스타킹만 입고 전라가 되어 거의 기어다녔다. 기말고사가 끝났기 때문에 별다른 공부는 없었는데 그래도 항상 돌아가면서 복도쪽에 망을 봤다. 수업시간에는 항상 보지와 똥구멍에 뭔가가 가득차 있었다. 어떦게 된것인지 하은이는 민규사건 이후로 더욱 강한 자극을 원했고 더욱 비참한 모습이라도 쾌락을 얻을수 있다면 불속에도 들어갈수 있을것 같았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반말하는것이 어색했는데 일주일쯤 지나자 아주 자연스러웠다. 어느새 하은이는 암캐나 돼지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 오랄을 해달라면 학생들 앞에 기어 가서 무릎을 꿇고 정성껏 잦지를 빨았다. 그러다가 목구멍까지 자지를 넣기도 했다. 점점더 학생들과의 수업이 변태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하게 되었다. 




열흘정도 쉬고 다시 겨울 보충수업을 하게 되었다. 겨울보충수업은 저녁 여섯시까지 였는데 국영수 중심의 보충이라서 하은이는 매일 반학생들과 마주칠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 마음에 드는 수업이었다. 수업시간이 시작하면 하은이는 교탁에서 옷을 벗었다. 날씨가 쌀쌀해서 처음 오분정도는 많이 추워서 덜덜 떨었지만 어느새 하은이 보지에 온갖 물건들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몸에 땀이나기 시작한다. 하은이가 직접사온 성인용품들과 문방구 등 안넣어본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오랄을 원하면 달려가서 오랄을 해주었다. 그래도 학생들이 교실에서 직접적인 성행위는 자제를 했는데 아마도 학생들 사이에 약속이 있었던것 같았다. 




수업이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학생들의 문자가 하은이에게 온다. 일곱시가 여덟시 정도가 되면 학생들이 하은이 집으로 온다. 한명 혹은 두세명 같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 하은이는 정말로 돈을 받고 성실하게 창녀처럼 섹스를 했다. 




겨울방학을 그렇게 보냈던 것이었다. 좃물냄새가 하은이 집에 공기중에 퍼져있었고 옆집에서도 하은이를 조금 수상하게 여기는듯 했지만 하은이는 멈출수가 없었다. 학생들과 돌아가면서 섹스를 하고 새벽 두세시쯤이 되어서야 잠에 들수 있었다. 민규를 제외한 나머지 28명 모두와 섹스를 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하은이의 보지도 헐렁해질 정도로 하루에 보통 대여섯번은 항상 좃물을 받았다.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나고 있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하은이는 교장선생님과 봄방학 까지만 하기로 결정을 했다.




"정선생님. 이번에 아예 정교사 해보실 생각은 없나요?"




하은이는 혹시라도 교장선생님이 그렇게 나오면 어쩌지하고 고민을 했는데 정말로 정교사 자리를 제안했다.




"말씀은 고맙지만 번역일도 밀리고 해서요. 다음에 기회되면.. 하하하"


"아쉽네요. 정선생님 같이 유능한 교사가 임시직이라니... 참. 제가 정교사 시켜드릴수 있는데.."




교장선생님과의 대화는 그렇게 끝이났다. 교장선생님이 조금 아쉬워 하는 눈치였다. 설마 학생들과의 관계가 들킨게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뭐 솔직히 별로 상관은 없었다. 이제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은이는 일주일동안 역시 옷을 입지않고 수업을 하고 교실에서 온몸으로 바닥을 비비면서 기어다니고 있었다. 학생들의 정도가 점점 강해졌다. 몇일있으면 하은이를 만지지 못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하은이는 바쁘게 욺직이고 있었다.




마지막 수업시간에 하은이는 옷을 다 벗은 상태로 말한다.




"얘들아. 오늘 수업이 마지막인데. 봄 방학기간 동안 너네들하고 뭔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어때? 어디 사박오일로 선생님이랑 놀러가지 않을래? 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어때?"




학생들은 금방 말뜻을 알아듣는다. 하은이가 반학생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같아 보였다. 하은이가 30인승 버스를 대절해서 가자고 말한다. 반학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으기로 바로 결정을 했고 부모님들한테는 전부 청소년수련회에 사박오일로 결정이 났다고 말하기로 했다. 전부가 참석하기로 하고 봄방학이 시작하고 그 다음날에 출발하기로 결정을 했다.




하은이가 버스와 장소를 물색하고 드디어 출발하기로 한 일요일 점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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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부가 마지막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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