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돌아오지 않는 강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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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강 1부




저녁식사를 마친 두 부부는 침실에서 가정부 다희가 가져오는 커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의사의 부인, 미나는 별장으로 이사 온 이래 침실을 흐릿하게 밝혀주는 석등 아래서 결혼 전 남편과의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상상 속에 자신을 맡기곤 했다.


그리고 이 시간...안락의자에 허리를 깊숙이 내린 채 다희가 가져온 커피를 마시던 미나는 가정부 다희가 나가자, 


준비라도 한 듯이 휠체어에 기댄 남편 "진우"의 앞에 섰다.




얇고 가벼운 가운 속으로,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탄력적인 엉덩이의 굴곡진 실루엣이 어렴풋이 투영되어 비쳐지고 가운자락 아래로 새하얀 다리의 각선미가 침실 안을 야릇한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었다.


남편의 바로 앞에 수줍은 듯이 서 있는 미나를 바라보던 진우의 손이 갑자기 가운의 끈을 풀어 내렸다.




끈이 바닥에 떨어지고 가운이 살며시 벌어지면서 그 사이로 검은 란제리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진우의 눈빛이 번뜩이며 여유롭게 가운자락을 옆으로 제치자, 레이스가 화려한 검은색 속옷이 중요한 부분만을 은밀히 감싼 채, 새하얀 피부의 미나와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진한 욕정의 냄새를 발산하고 있었다.




진우의 시선이 위로부터 천천히 아래쪽을 훑어 내려갔다.


가느란 어깨끈에 하늘거리듯 풍만한 유방을 가린 얇은 천조각 속으로 검은 빛 유두가 선명히 비춰 보였다.


탄력적인 복부와 적당히 팬인 배꼽을 지나자, 검은 치모가 그대로 드러나는 작은 꽃무늬가 수놓아진 끈팬티가 가터밸트와 함께 그녀의 비너스 둔덕을 겨우 가리며 아찔하게 걸려 있었다.




진우가 뒤로부터 가운을 벗겨 내리자 둔부곡선은 가터벨트와 하얀 허벅지에 걸린 레이스 스타킹과 어울리면서 희미한 침실의 불빛 속에서 더욱 멋진 각선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터벨트는 둔부와는 반대로 가냘픈 허리곡선과 이어져서 섹시한 란제리를 착용한 그녀의 육체를 더 한층 돋보이게 하였다.


진우의 뜨거운 시선에, 복숭아와 같이 신선하고 풍만한 엉덩이가 흥분으로 인해서 힘이 들어간 듯, 양 둔부 사이를 정확히 반으로 가른 가느란 팬티끈이 엉덩이 속으로 요염하게 비집고 들었다. 




신혼시절 날마다 뜨겁게 몸을 달구던 남편은, 주로 레이스가 화려하고 속살이 비춰 보이는 야한 란제리를 선물하였다.


벗은 것보다는 야한 속옷으로 은밀하게 가려진 모습이 더 아름답고 성적으로 흥분했기 때문 이였다.


그래서 미나는 그를 만날 땐 일부러 야한 속옷을 착용하였고, 남편은 그걸 즐겨 입는 미나의 요염한 몸매를 좋아했었다.


오늘도 그때를 생각하며 장롱 깊숙이 간직해 왔던 야한 란제리 중 한 세트를 골라서 정성들여 챙겨 입었던 것이다.




순간적으로, 눈을 감고 불구가 되기 전에 남편이 자신을 다루던 기억을 추억하던 미나는 그의 갑작스러운 애무에 깜짝 놀라 눈을 떴다.




「흐윽.. 하악.. 」




진우의 손이 끈팬티의 라인을 따라 미끄지듯 도도라진 급소를 엄지와 검지에 끼고 은밀하고도 부드럽게 비비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눈을 감은 채로 남편이 눈치 채지 않게 다리를 떨고 있었다.


여름용 얇은 속옷에 자신의 최소 부위만을 가린 그녀는 조용히 진우의 손길을 받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일순, 미나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진우의 손가락이 팬티를 비집고 그녀의 깊은 곳으로 당당히 들어가서 안쪽에서 은밀히 흐르기 시작한 애액을 찍어냈기 때문이었다.




「하아아.. 흐흑..」




여체는 그 순간에 한층 더 붉은 채색을 띠며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자신의 은밀한 감정을 눈치챈 남편에 대한 수치심과 부끄러움이었다.풍만한 유방에 비해 작지만, 흥분으로 인해 꼿꼿하게 선 다홍색의 젖꼭지는 33세의 싱싱한 여체를 관능의 늪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다시 자신의 입술을 꼭 다물고, 소리가 나지 않게, 그리고 남편의 눈동자를 마주보지 않게끔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미나는 그런 여자였다. 


5년간의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결혼전의 부끄러움과 미모를 그대로 간직하면서, 교통사고로 인핸 영영 불구가 될지도 모르는 남편을 사랑하는 그런 순수한 여자였다.


젊은 부인 미나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몸은 회복의 기미은 보이지 않았다.




미나는 몸 깊숙한 내부의 흥분으로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고, 곧 남편의 가운 앞을 헤집었다.


그리고 조용히 숨쉬고 있는 남편의 성기를 꺼내어 두 손으로 받쳐 들었다. 


루비색의 매니큐어를 칠한 하얀 손이 속옷을 입지 않은 남편의 사타구니로 이동하여 손바닥에 힘없이 축 늘어진 귀두를 향해 상냥한 애무를 반복해 나갔다.


검붉은 루즈를 진하게 칠한 미나의 입술이 촉촉히 젖어 왔지만, 그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그녀 자신도 몰랐다.


하지만, 자신의 하체 깊숙한 곳에서 침실 바닥으로 방울져 흐르는 애액은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진우는 어렵게 입을 떼었다.




「미안..오늘밤은 여기까지만...」


「하아.. 네.. 」


「언제나 좋은 몸이야... 하지만.. 이런 내가 원망스럽지 않은가? 」


「당신은 진정으로 내게 잘해 주는 군. 보통의 여자라면, 벌써 나를 버리고 갔을 텐데.」


「그런 말씀은 하지 마세요. 미나는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을 거예요.」




미나는 살며시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남편을 보듬어 안으며,




「당신은 회복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 온 것도 당신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여보 사랑해요...」




그리고 더 이상 말을 하지 못 했다.마지막 수술을 담당했던 주치의가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신경의 마비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환자가 정신적으로나마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요.)




잠시 동안의 침묵 후에 미나는 다시 밝은 얼굴로 봉긋한 가슴을 남편 진우 얼굴에 기대며 말했다.




「저 오늘, 집 전체를 둘러봤어요. 거실의 그림도 보고, 차고에 가보니까 아래쪽은 지하실도 있더군요. 얼마나 오래 됐는지 어두워서 가보지도 못했는데, 안쪽에 떨어지는 물소리로 봐서는 수리가 필요한 듯해서 다희에게 인부를 고용하라고 했어요.」


「음..그래? 필요하다면... 수리를 해야겠지. 한동안은 여기서 생활해야할 텐데, 작은 하자라도 생기면 불편 하겠지... 풀도 펌프를 설치해서 물이 탁해지지 않게 해야 할 것 같은데... 같이 수리하면 좋겠지..... 」


「네.. 」




그리고 진우는 긴 머리를 정숙하게 올린 아내의 머리 결을 쓰다듬으면서 휠체어에 기댄 채로 약 기운에 취해 긴 잠에 빠졌다.


다시 혼자가 된 미나는 남편이 깨지 않게 조용히 침실의 거울 앞에 섰다.




자신의 음란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자신의 핑크빛 유두를 포함해 가슴의 절반이상을 노출시킨 브래지어가가 그녀의 가슴을 더욱 우뚝 솟아보이게 하였다.


레이스 스타킹과 가터벨트 사이의 손바닥보다 작아 보이는 작은 끈팬티는 이미 애액에 젖어 자신이 수치스러워하는 치모에 밀착되어 비너스 둔덕을 더욱 선정적으로 보이게 했다.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면서 5년여의 시간동안 진우에게 길들여진 자신의 음란한 모습이 부끄러웠던지 몸 전체가 붉게 물들어 갔다.




(누군가 이런.. 내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아... )




그리고 갑자기 어둠에 갇힌 넓은 침실 속의 자신의 이런 모습이 암흑에 속에서 비추어지는 것 같은 느낌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현실로 돌아온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창문 밖에서는 이름 모를 새 울음소리와 밤바람이 떨어진 낙엽을 헤치는 소리가 울려 퍼져 미나를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었다.


미나는 다시 가운을 걸치고 얼마 전의 남편의 애무를 기억하기 위해 침대 위에 몸을 실었다.그렇게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갖가지 망상에 시달리며 잠이 들었다.






참으로 오래만에 펜을 들었습니다.


예나 이제나 서툴기 그지없는 글입니다.


하지만 항상 격려해주시는 독자님들의 응원에 졸필이라도 끄적이게 됨에 감사드리며, 애독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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